충수염

2023. 2. 1. 00:23건강정보

반응형

 

충수염은 진행된 정도에 따라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 등으로 분류되며, 최근에는 항생제와 수액 치료가 발달함에 따라 만성 충수염도 발생하고 있다. 다른 질병에서도 충수염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 자궁 외 임신, 배란통, 골반염과 감별을 하여야 한다. 소아의 경우 급성 장 간 막 림프샘염, 장 중첩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게실염, 궤양 천공, 급성 쓸개염 등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노년층의 경우 증상과 이학적 소견이 비특이적인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충수염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진찰이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혈액 검사와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CT 등이 추가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진찰 상 특징적으로 우측 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눌렀던 손을 뗄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 통이 관찰된다. 혈액검사 상 백혈구 수가 증가하게 되며, 막창자꼬리에 구멍이 난(천공) 경우에는 더욱 수가 증가하게 된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이나 소아의 충수염 진단에 유용하다. 복부 CT는 최근 진단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CT를 통해서 막창자꼬리의 천공 여부, 농양 형성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질환과의 감별에도 유용하다.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금식을 해야 하지만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으며,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 수술 후에 한 달 정도는 회복기이므로, 금주 및 금연이 필요하고,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충수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막창자꼬리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대의 경우에는 점막 하 림프소포(lymphoid follicle)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의 경우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된 분석(fecalith)에 의해 폐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는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므로 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 막창자꼬리 절제 수술을 시행한다. 항생제를 투여하며, 수술 후 수일간 금식을 하게 된다. 예외적으로, 염증이 농양(고름)을 만들었을 경우 바로 수술하지 않고 우선 외부에서 배액 관(튜브)을 삽입하여 고름을 배출(배농)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힌 후, 일주일에서 수개월 후에 막창자꼬리 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보다는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더 선호된다. 충(蟲) 모양의 돌기의 염증을 말한다. 증상ㆍ경과에 의하여 급성충수염, 만성충수염, 간결히 충수염을 구별한다. 또 병리학적으로 카타르성, 봉소직염 성, 괴저성 충수염을 구별한다. 천공(穿孔)되면 복막염 또는 농양을 형성한다. 천공성 충수염이라고 한다. 충수염이 원인으로 종류를 형성하였을 때, 충수염 성 복막염, 충수염 성 종류라고 한다. 우하부 복통이 주 증상이나, 상복부 통으로 시작하는 일이 많다. 국소의 복벽근 방어(defense)와 백혈구증대와는 충수의 병적변화 강약을 잘 반영한다. 맥버니 McBurney 압통점, 블럼벨그 Blumberg 증상, 로봇이 Ro­sing 증상 등 복막 자극 증상을 나타내는 소견이 있다. 치료는 충수절제술을 한다. 충수염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은 많으므로 요관결석, 급성장염, 골반복막염, 자궁외임신, 회 맹 부에 종류를 형성하는 양성, 악성질환 등을 감별할 필요가 있다. 소년·청년기에 많고, 갓난아기나 노인에게는 적다. 계절적으로는 봄 ·여름에 많으며,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많다고 한다. 증세로는 복통·체온상승·맥박 증가·장 기능 이상·백혈구 증가 등을 볼 수가 있다. 복통은 처음에 심외부·위부에 일어나는 일이 많고, 점차 우하복부·회맹부로 이동하여 제한된다. 이 무렵에 회맹부를 손으로 누르면 강한 통증이 있다. 더욱 진행되면 천공구멍이나 충수 인접부에 제한성 복막염이 일어나고, 마침내는 복강 내 전체에 확산하는 복막염을 일으킨다. 치료는 조기진단과 조기 수술(발병 후 48시간 이내)이 바람직하다.

여러 가지 조건으로 수술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기에 국소에 냉찜질하고, 강력한 화학요법을 쓴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만성 맹장은 회맹부의 통증을 통칭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고, 충수염과는 관계가 없다. 통증도 비교적 단시간이고, 동시에 간헐적이며, 충수염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들 통증은 장 내용물이 회장으로부터 맹장, 즉 대장의 시작부로 이동할 때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급성 충수염의 임상 양상은 천공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천공되지 않은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비롯한 소화기계 증상과 함께 오른쪽 아래 부위의 복통, 미열 등을 보이게 된다는 그러나 천공이 된 경우 충수 주위 농양에 의한 종괴가 만져지거나 범발성 복막염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충수염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주위농양 또는 천공에 의한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급성 충수염이 진단되면 신속하게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충수염이 바른 말이다. 원인은 어떤 조건 아래서 장 내의 세균이 충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게 한다는 장내 감염설, 인두염이나 폐렴 등을 앓을 때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가 충수에 정착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킨다는 혈행감염 설, 그 밖에 알레르기성 등이 있으나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다. 유인으로는 폭음·폭식·감기·위장염 및 변비, 과로 등에 의한 체력의 소모, 충수가 정상보다 길어서 내용물이 정체되기 쉽거나 유착, 굴곡, 분석의 존재, 회충이 매입한 경우 등이 알려져 있다.

 

 

 

 

 

 

 

 

반응형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내장  (0) 2023.01.31
가와사키병  (0) 2023.01.31
아스퍼거 장애  (0) 2023.01.31
모야모야병  (0) 2023.01.30
갑상선암  (0) 2023.01.29